미국 백악관의 수석 제빵사 빌 야세스 씨가 사임의사를 밝히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아동 건강 캠페인을 꼬집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야세스는 미셸을 향해 "자발성과 신중함이 있는 지도자"라고 평하면서도 "크림, 버터, 설탕, 계란을 악마로 취급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백악관에 들어온 그는 건강음식을 강조하는 미셸로 인해 버터 대신 과일 퓌레, 설탕 대신 꿀이나 아가베 시럽 등을 사용했다.
그는 6월 공식 사임한 이
이에 미셸 여사는 "수석 제빵사로 국빈 방문 등 모든 행사 때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조력한 동반자로서 업적에 감사한다"고 성명을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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