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괴한, 나이지리아 마을 습격…200명 사망

나이지리아 나이즈 등 현지 매체는 16일(현지 시간) 나이지리아 중부 카두나주에서 지난 14~15일 무장괴한 40여명이 마을 3곳을 습격해 최소 20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권총과 마체데(긴 칼)로 무장했으며 앙완 가타, 첸시이, 앙완 산콰이 마을을 급습해 집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공격했다.
카두나주 경찰청은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지만 사상자 수를 비롯해 누구의 소행인 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200여명이라는 수는 세 마을의 사망자를 근거로 한 것이다.
지방정부 관리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2000명 정도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초등학교 등에 임시 수용됐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