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사고기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수색 범위를 인도양까지 넓히고 있습니다.
미국은 구축함과 정찰기를 인도양 해역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가 서쪽으로 4시간가량을 더 날아갔다면 인도양 연안의 파키스탄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색 범위를 인도양까지 넓혔습니다.
▶ 인터뷰 : 제이 카니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정보에 따라 수색 범위를 인도양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관련국과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가 미국 CNN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여러 정보를 종합하면 사고 여객기가 인도양 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말라카 해협을 수색 중이던 미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 키드 호와 P-8 포세이돈 정찰기가 인도양 해역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도 해군 대잠 초계기 P-3C와 공군 C-130 수송기를 파견해 수색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