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최근 북한이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제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계산된 위반"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응을 촉구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에 각각 의견서를 제출하고 "북한이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모두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만큼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그 어떤 발사체도 발사할 수 없다는 대북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유엔 측에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자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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