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9%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USA투데이는 5일(현지시간) 퓨리서치센터와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는 2016년 대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59%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한 응답자는 무당파 55%, 공화당 지지자 25% 등 비(非)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높게 나타났으며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출마에 대해서도 51%가 지지한다고 밝혔다.
여성이란 점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33%로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지난 2008년 때보다 9% 포인트 상승했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정부와 힐러리 간 관계가 대선에 미칠
클린턴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강인함(tough)이 69%를 차지했고 '좋아하기 어렵다'(hard to like)란 응답도 36%에 달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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