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가 푸른 창공을 가르며 날고 있는데요.
갑자기 유리가 산산조각나고 파편이 비행기 안으로 튑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니, 새와 비행기가 부딪히면서 창문이 부서졌는데요.
충돌한 새가 비행기 내부로 들어왔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
조종사의 침착한 대처로 무사히 착륙했다고 하니, 천만다행이죠.
<워싱턴에서 보트 7척 잿더미로 변해>
정박한 보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옆에 있던 보트로 불이 옮아붙어 보트 일곱 척이 모두 탔는데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입니다.
하늘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베네치아 카니발의 백미 '천사 강림'>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지금 카니발 행사가 한창인데요.
한 여인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화려한 꽃장식을 하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마치 천사같은데요
와이어를 타고 높은 종탑에서 내려오는 이'천사 강림' 퍼포먼스는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가면을 쓰고 한다는 게 특징인데요.
귀족과 평민이 신분을 떠나 함께 무도회를 즐기려고 시작됐다고 합니다.
<중국의 판다 외교…벨기에 도착>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공항.
판다 분장을 한 아이들이 목을 빼고 기다리는 손님들은 누구일까요?
중국에서 날아온 두 마리의 판다인데요.
앞으로 15년 동안 벨기에의 동물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친근한 이미지의 판다가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50마리 가까이 외국으로 보내며 '판다 외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경 미화원 제레미 "소중한 성조기">
미국 오리건주의 환경 미화원인 제레미.
쓰레기를 치우다 성조기를 발견합니다.
보이스카우트시절 배운 실력을 뽐내는데요.
깔끔하게 접은 성조기를 버린 집 문 앞에 두고가는 제레미.
미국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사람들이 많다며 성조기를 소중히 다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