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한국 측 위안부 비방중상 냉정히 반론하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2일 한국 정부의 위안부 문제 거론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나열해 일본을 비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을 가지고 냉정하게 반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추모 기념일을 제정키로 결정했다'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그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양국 정상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오해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이날 기자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외교, 정치문제화해서는 안 된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