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붓는 눈밭 위에 팬티 차림으로 서 있는 이 남성.
자세히 보니 실제 사람이 아닌 정교하게 만든 조각상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웰즐리 대학에 설치된 이 조각상은 몽유병에 걸린 남성을 표현한 거라는데요.
문제는 웰즐리 대학이 여대인데다, 여학생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는 겁니다.
캠퍼스에 등장한 반나체 남성이라니…. 깜짝 놀랄 만도 하죠.
<고릴라 탈출하면 이렇게 잡으세요>
일본 도쿄의 우에노 동물원.
확성기를 들고 비상 상황을 알립니다.
뒤이어 고릴라 복장을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그물 밖으로 탈출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어쩔 줄 몰라 하는 고릴라 인형
결국, 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재미난 연극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실제 고릴라가 우리 밖으로 탈출할 때를 대비한 훈련입니다.
150명 이상의 동물원 직원과 소방관, 경찰관까지 동원해 철저한 모의 훈련을 했다고 하네요.
<미 코네티컷에 등장한 '스노바마'>
눈이 수북이 쌓인 집 앞마당에 독특한 조각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상인데요.
미국 코네티컷의 한 교사가 만든 이 조각의 이름은 스노 바마.
눈을 뜻하는 스노우와 오바마를 합쳤는데요.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모습이 참 익살맞죠.
전문가들의 눈 조각과 비교해볼까요.
날카로운 부리가 돋보이는 앵무새와 기타 치는 남자의 모습.
섬세하게 잘 표현했네요.
<홍콩 도심에서 2차 대전 폭탄 발굴>
홍콩 도심의 한 건물 부지 공사장.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했는데요.
공사장에서 2차 대전 당시에 쓰인 폭탄이 나왔습니다.
길이 1.7미터, 지름 0.7미터의 폭탄에는 폭발물을 가득 들어 있는데요.
폭탄 무게는 900킬로그램, 내장된 폭발물은 450킬로그램에 달합니다.
난데없는 폭탄 발견으로, 인근 주민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고무보트로 바다 건너는 난민들>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 한복판.
고무보트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실려 있습니다.
한두 개가 아닌데요.
이들은 유럽으로 몰래 잠입하려던 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입니다.
먹고살기 위해 목숨을 건 항해를 하는 사람들.
다행히 이탈리아 해군이 이들을 발견해 구조했는데요.
하지만,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는 난민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