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한 일본인 공무원이 한국의 밀입국브로커와 접촉했다는 일본 보도가 나왔습니다.
브로커의 도움으로 보트를 타고 일본으로 밀입국 시도를 했다는 내용인데, 사건의 미스터리가 풀릴지 주목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의문사한 일본 공무원이 한국 밀입국 브로커와 접촉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사망한 공무원이 브로커의 도움으로 일본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전하며 "배를 타고 가다 보트로 갈아탔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 신분으로 일반여권과 다른 '공용여권'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귀국하려고 브로커와 접촉했다는 겁니다.
일본당국은 의문사한 공무원의 메일을 확인한 결과 개인적인 일 때문에 귀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이 일본공무원은 지난달 초 한국을 찾았다가 지난 20일 일본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한일 양국은 지금까지 나온 정황을 바탕으로 일본인 의문사 미스터리를 밝혀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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