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불안해한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영 기자.
【 기자 】
국제부입니다.
【 질문 】
뉴욕증시 마감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5포인트 0.03% 하락한 1만 5,440을, 나스닥지수는 19포인트 0.5% 내린 4,011을 기록했습니다.
S&P지수도 3포인트 0.2% 떨어진 1,751로 마감했습니다.
저조한 미국의 고용지표 때문입니다.
미국의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지난달 민간고용이 17만 5천 명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 명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 ADP 고용지표는 전체 취업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입니다.
여기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위원이 양적 완화 프로그램 축소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발언을해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다만,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낙폭은 제한됐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는 지난 1월 서비스업 지수가 54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의 53과 예측치 53.7을 모두 웃도는 수준입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대부분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제약과 은행업종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