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 문자메시지를 하루 약 2억건씩 수집했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현지 방송 채널4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빼돌린 기밀문건을 토대로, NSA가 일반인들의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이들의 위치정보, 인적관계, 금융정보 등을 분석해왔다고 16
가디언은 NSA가 이를 통해 하루 평균 1억9400만건에 달하는 메시지에서 500만건의 부재중 전화(인적관계), 160만건의 국가 간 이동, 80만건의 금융거래, 11만명의 이름, 7만6천건의 위치정보 등을 뽑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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