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의회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망명중인 스노든을 초청해 실시간 화상 증언을 듣기로 지난 8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시민자유위원회는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과 기관 등에 대한 미 중앙정보국의 스파이 활동을 밝혀내기 위해 청문회 증인으로 스노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당초 스노든의 신변노출을 우려해 녹화 화상 증언을 고려했으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회 본회의는 다음 달 안으로 스노든 증인 채택 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어서 스노든의 화상 증언은 4월 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노든은 지난해 가디언지를 통해 미국내 통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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