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북단의 한 해변.
커다란 검은 고래떼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들쇠고래 39마리가 해변에 올라왔다, 바다로 다시 돌아가지 못한 건데요.
12마리는 이미 죽고, 간신히 숨이 붙어 있던 나머지 고래들도 바다로 돌려보내는 게 불가능해 안락사시켰습니다.
이 지역에는 1년에 한 번 정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는데요.
2012년 1월에는 80마리 이상의 고래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얼음 깨며 질주하는 선박>
선박이 얼음을 뚫고 지나갑니다.
얼음바닥을 가르는 요란한 소리에 놀라셨다고요?
여기는 미국의 미시간 호수입니다.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겨울 한파가 계속되면서 호수가 꽝꽝 얼었습니다.
다행히 얼음 두께가 얇은 덕에 쇄빙선은 필요 없다는데요
얼음을 깨고 호수를 달리는 이 선박의 선원들은 마치 남극에 간 기분이겠네요.
<제설기 따라다니며 눈 맞으니 신나요>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라 바쁜데요.
바로 옆에 강아지 한 마리가 따라붙습니다.
제설기에서 쏟아지는 눈보라를 맞으며 폴짝폴짝 뛰는 강아지.
주인을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눈을 쫓아다니는 거였군요.
베일리는 꼬리를 흔들며 눈을 맛보고 뒹굽니다.
미국 뉴햄프셔에 내린 폭설은 사람들에겐 장애물이지만, 강아지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됐네요.
<95시간 공들여 만든 눈상어>
미국 미네소타의 한 마을에 거대한 상어가 나타났습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위협적인 지느러미가 인상적인데요.
약간 통통한 백상아리를 닮았네요.
함박눈을 재료로 상어를 만든 사람은 트레버와 어스틴, 코너 삼 형제인데요.
완성까지는 95시간, 꼬리 만드는 데만도 1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겨울이 오면 매년 색다른 눈 조각을 만든다고 하네요.
<만화 캐릭터 닮은 6천 년 전 토기>
만화 캐릭터와 닮은 토기. 상상이 가시나요
6천 년에 전에 만들어졌는데요.
앵그리버드를 닮은 작품, 다양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묘사한 듯한 토기도 있습니다. 돼지를 닮은 앙증맞은 흙 주전자도 있네요.
중국 누리꾼들은 전국의 박물관에 전시된 귀여운 유물을 찍어 비교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