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도와 순례자 등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행위를 반드시 중단시켜야 한다며 평화를 위한 전 세계의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를 맞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가 서로 존중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며 서로 보살피는 형제들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과 불의가 우리를 무관심하거나 무기력하게 하도록 그냥 둘 수 없다며 세계 평화를 위한 결속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프란치스코 / 교황
- "우리의 가슴과 인간애 속에서 과연 어떤 소리가 들립니까? 이제는 모든 폭력 행위를 중단해야 할 때입니다."
앞서 성 베드로 성당에서 가진 새해 첫 미사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정의와 평화에 대한 갈망이 솟구치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자들에게 새해에는 힘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