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고, 거래도 한산했습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기대했던 싼타랠리는 오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했던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 성적표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11월 내구재 주문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었지만, 지수를 끌어 올리진 못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78.03포인트, 0.63% 떨어진 12,343.2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14.67포인트, 0.61% 내린 2,401.1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또, S&P500 지수는 7.54포인트, 0.53% 하락한 1,410.76을 기록했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데다 일부 기술적 지표들도 조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 주식시장은 이번 주 성탄 연휴와 다음주는 연말 연휴로 앞두고 있어 거래 부진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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