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권과의 통합을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유럽연합과 협정 협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호세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제협력 협정
애초 시위에 강경 진압으로 맞서던 현 정권이 민심을 달래려고 내놓은 조처로 보입니다.
야누코비치 정권은 EU와 경제 협력 협정 등을 맺기로 했다가 러시아와의 압력에 못 이겨 이를 중단해 2004년 오렌지 혁명 이후 최대의 반정부 집회를 겪고 있습니다.
[엄해림 / 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