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 정부 청사 검거…긴장감 고조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재무부와 외무부 등 정부 청사를 점거했습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도심의 정부 청사와 방송국 등 13곳에서 시위를 진행하다가 재무부와 외무부 건물에 진입했습니다.
시위대 수백 명은 공무원들이 일을 못하게 하는 등 정국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잉락 총리가 지난달 탁신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괄적 정치사면 입법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