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영국판 '살인의 추억'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동부 입스위치 일대에서 성매매 여성 5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톰스티븐스가 영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에서 슈퍼마켓 종업원인 37살 스티븐스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2일 이후 11일 동안 입스위치 일대 개천과 연못 등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성매매 여성 5명을 연쇄적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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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75살 노인 토마스 요글라 씨는 15킬로그램의 이 바윗돌을 끌고 이틀째 기어가고 있습니다.
매년 성 라자로의 날을 맞아 쿠바인들은 산테리아라는 종교 의식에서 고행을 수반한 순례길에 오릅니다.
쿠바인들은 이 의식을 통해 자신의 질병이나 부상이 치료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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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들이 모였습니다.
2006 스트롱맨 컵에서 참가자들은 커다란 타이어를 옮기고 무거운 돌을 들어올리는가 하면 혼자서 거대한 트럭을 끌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폴란드의 장사 마리우스 푸지아노프스키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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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스 파비에 칸나바로가 브라질의 호나우지뉴를 제치고 2006 피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칸나바로는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3년 연속 수상을 노렸던 호나우지뉴는 수비수로는 16년 만에 이 상을 받고 좋아하는 칸나바로를 옆에서 축하해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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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영입설이 나돌고 있는 네덜란드 아약스의 얀 훈텔라르가 엑셀시오르를 상대로 오른발 슛 골로 활약을 시작합니다.
한편 엑셀시오르의 반니우스타트는 경고를 받자 이에 승복하지 않고 심판이 들고 있는 카드를 쳐버
10명이 뛴 엑셀시오르를 상대로 훈텔라르가 후반 또다시 코너킥을 골로 연결했습니다.
훈텔라르, 후반 29분경 헤딩슛으로 헤트트릭을 마무리했고 아약스,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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