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늘 26일 새벽 2시 10분에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는 한때 쓰나미 주의보와 대피령이 발표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후쿠시마 북쪽인 미야기현 오시카군의 동남쪽 290㎞ 떨어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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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와테현에서 지바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한시간 후인 오전 3시 30분쯤에는 후쿠시마현 소마항과 이와테현 구지항에 약한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발생 후 약 2시간만인 오전 4시5분에는 모두 해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 2월 6일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한편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제1 원전과 제2 원전 등에 대해서 이상 유무를 확인
일본 후쿠시마 인근 지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쿠시마 소식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인근에 방사능 누출이 있는 곳에서 올림픽이라니…” “자국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에도 피해를 주는데 일본은 너무 무책임 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일본 기상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