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하원 공화당이 내놓은 부채한도 단기 증액안을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이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공화당 의원 20명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연방정부 폐쇄(셧다운)와 부채상한 증액을 둘러싼 논의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원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단기증액안을 받아들이지도, 거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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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에 따르면 공화당은 약 1시간30분 동안 이어진 만남에서 부채 한도를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재가동 내용이 포함돼있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했습니다.
NYT는 하원의 제안에 대해 대통령의 반대에는 부딪쳤지만 예산안 전
라이언 의원은 상원 민주당과 부채한도 장기 증액안과 관련해 공식 협상을 시작할 용의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의 에릭 캔터 공화당 원내대표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이날 만남에 대해 "매우 유용한 만남이었으며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