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절기가 시작되면서 명품 선물 안내 책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어떤 선물들이 담겼는지 주장훈 기자가 다른 해외 화제들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단 6장에 한정된 1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6억 7천만원짜리 우주 여행 티켓, 유럽 스타일 스포츠카와 오토바이를 합친 5천 2백만원짜리 4륜 차량, 그리고 9천 3백만원 어치의 뒷뜰 분수 정원.
모두가 롭 로버트 지에서 선정한 크리스마스 명품 중의 명품 선물 목록에 든 선물들입니다.
742억원짜리 경주용 로켓과 67억 7천만원 어치의 25캐럿 그린 다이아몬드도 명품 선물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3천 7백만원짜리 전기 자동차와 천 백만원어치 실제 크기의 매머드 인형, 그리고 930만원짜리 수제 인형집은 명품 선물 가운데선 그나마 싸구려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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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세계적인 락그룹 U2가 다섯번째 일본 공연을 가졌습니다.
도쿄 근처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이 아일랜드 출신의 락그룹은 2만명의 일본 락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U2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1980년 데뷰 앨범 '보이(Boy)'의 곡들에서부터 최근 히트곡 '버티고(Vertigo)'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불렀고 최신곡 '윈도우 인더 스카이스(Window in the Skies)'를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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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애고의 씨월드에서 범고래 쇼 공연 도중 '카삿카'라는 이름의 암컷 범고래가 심술을 부립니다.
원래 조련사를 물 위로 밀어내면서 멀리 다이빙시키는 연기를 해야 하지만 조련사의 발을 잡아 끌고 물 속으로 잠시 동안 잠수해버렸습니다.
조련사가 등을 쓰다듬어 달랬지만 조련사를 잡아끌고 잠수. 조련사는 이 사고로 발이 부러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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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매력적인 주연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NBA 농구선수 토니 파커와 약혼했습니다.
파커는 자신의 경기가 끝난 후 LA로 날아와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에바의 집에서 깜짝 청혼을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교제해 온 이 커플은 내년 여름 파커의 고향인 프랑스에서 결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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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리그와 네덜란드리그 각각을 대표하는 강호 에스파뇰과 아약스가 UEFA컵 64강전에서 만났습니다.
흰색과 붉은색 경기복의 아약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것은 에스파뇰, 우루과이 대표 출신의 월터 판디아니가 전반 36분 득점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아약스,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33분 에스파뇰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에스파뇰이 UEFA컵 32강 막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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