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마약의 중국 내 밀반입과 유통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중국 지린성 일간지 성시만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지린성 린장시 공안국은 최근 북한에서 메스암페타민을 구매해 중국으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S 씨 등 중국인 3명을 검거했습니다.
린장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자강도와 국경을 접하는 특성상 마약 밀매가
S 씨 등은 공안에서 "메스암페타민 2㎏을 북한에서 40만 위안, 우리 돈 7천만 원에 샀고, 중국에서 팔면 3억 5천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문은 5배 이상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 유혹 때문에 북한산 마약 밀매가 쉽게 근절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