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혁·개방의 시험대가 될 상하이 자유무역구가 출범했습니다.
중국은 금융과 서비스 분야에서 과감히 빗장을 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붉은 천을 당기자 상하이 자유무역구를 알리는 현판이 드러납니다.
중국이 지난 2011년 자유무역구 구상을 발표한 지 2년 만입니다.
▶ 인터뷰 : 가오후청 / 상하이시 상무부장
- "상하이 자유무역구가 새로운 개방 경제로 이동하는 데 역할을 수행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중국은 금융, 무역, 문화, 사회, 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보다 과감한 개방 정책을 펼 예정입니다.
은행 간 금리 자유화와 금융거래 중개에 조세나 외환 특혜를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외국계 은행이나 중국과 외국과의 합작 은행 설립을 지원하고 수출입 화물 통관 수속이나 검사·검역 간소화도 추진합니다.
중국의 제2 개혁·개방의 시험대가 될 자유무역구.
중국의 이같은 신개혁 개방은 무역과 투자 편의를 촉진해 야심 찬 경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