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귀국하자 국민의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로하니 대통령이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자 60명 정도로 구성된 시위대들이 신발과 계란을 투
반면, 200~300명의 시민들은 "고마워요 로하니"를 외치며 지지했습니다.
이런 반응은 로하니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출발하기 직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15분 정도 전화 통화를 한 사실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란과 미국 양국 정상 간 접촉은 3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두 정상은 이란 핵 문제 해결 방안을 신속히 풀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