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3살 딸이 남편에 의해 성폭행 당할 때 이 장면을 촬영하고 오히려 도운 엄마가 체포됐습니다.
최근 외신들은 미국 미시간주 블랙먼에 사는 여성 A(36)씨가 딸의 성폭행을 방치한 혐의 등으로 체포돼 현지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자신의 남편이 3세밖에 되지 않은 딸을 성폭행할 때 이를 못본 채 하거나 심지어 도와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A씨 남편이 경찰조사를 받던 중 알려졌습니다.
A씨 남편은 지난 6월 딸을 성폭행한 1급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다가 자신이 딸을 성폭행할 때 A씨가 딸의 손발을 잡아줬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A씨 부부는 딸의 성폭행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는 한편 어린 딸이 보는 앞에서 성관계를 갖기도 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남편이 딸을 성폭행할 때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팔다리를 잡아준 것"이라는 변명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A씨 남편은 딸과 6번 정도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이보다 훨씬 많이 성폭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 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