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는 다음달 중순 6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의 베이징 방문과 관련해 6자회담 준비 논의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논평했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힐 차관보의 베이징 방문에 대해 훌륭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유익한 협의를 나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힐 차관보가 중국측 관계자들과 6자회담 복귀 절차 점검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또 힐 차관보가 귀국한 뒤 라이스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관리들과 세부 협의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6자회담이 다음달 중순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힐 차관보는 6자회담 12월 중순 개최가 최종 합의된 결과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당사국들이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을 협의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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