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시 교육 당국이 일본 간토 대지진 때 일본 군인과 경찰, 자경단 등이 자행한 조선인 학살 관련 교과서 기술을 왜곡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NHK에 따르면 1923년 간토대지진 발생 지역 중 하나인 요코하마시의 교육위원회는 중학생용 부교재 올해 판에서 '군대와 경찰이 조선인 학살을 자행했다'는 종전 판 기술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교육위는 일부 시의원들이 '아이들의 역사인식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이같이 내용을 수정하고, 기존에 배포된 부교재는 회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