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유럽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 음식이 남으면 버리기 참 아깝던데요, 프랑스 브르타뉴에선 아까운 달걀이 매일 무려 10만 개씩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엔 갑자기 스모선수들이 대거 출몰했습니다.
【 기자 】
프랑스 브르타뉴.
길거리에 버려진 수많은 달걀.
산산조각이 나서 줄줄 흐릅니다.
결국, 청소부들이 쓸어담습니다.
이 아까운 달걀들은 매일 이렇게 버려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달걀 과잉생산으로 빚어진 가격 폭락에 항의해 브르타뉴 지역 20명 양계업자가 매일 프랑스 전체 달걀 생산량의 5%에 해당하는 10만 개의 달걀을 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기자 】
커다랗게 부풀린 옷을 입고 머리엔 마치 상투를 연상시키는 검은 두건을 뒤집어쓴 사람들.
일본의 스모선수들을 따라한 겁니다.
이 스모선수 차림새를 한 사람들이 다 같이 달리는데요.
영국 런던의 배터시 공원에서 스모선수처럼 꾸민 참가자들이 5킬로미터 자선 마라톤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