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 무르시 지지 농성장 해산 명령

이집트 과도정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농성장을 해산하라고 내무부에 명령했습니다.
이집트 내각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카이로의 무슬림형제단 농성장에서 비롯된 폭력 행위를 다루기 위한 모든 수단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무부의 관리를 받는 이집트 경찰은 조만간 농성장 해산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시위대가 무르시가 군부에 축출된 지난 3일부터 지금까지 무르시 복귀를 촉구하는 농성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