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키미트 미 재무부부장관이 재무성 주도로 북한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키미트 재무부부장관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행위의 내용으로는 달러지폐 위조와 담배 밀수, 핵무기 제조기술의 조달 등을 키미트 부장관은 들었습니다.
키미트 부장관은 이러한 대화는 북한의 비핵화와는 관계 없다며 금융제재 관련 실무협의와는 별도로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같은 언급에 비춰 볼 때 6자회담과 금융제재 해제 협의를 사실상 분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는 6자회담 안의 금융제재 실무협의가 삐걱거리다 6자회담 자체가 좌초할 가능성을 미국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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