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양복에 흰색 셔츠를 입고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낸 후세인은 증인으로 출석한 쿠르드족 피해자 가족의 증언을 비롯한 재판과정 내내 엄숙하고 진정된 표정으로 재판에 임했습니다.
후세인은 쿠르드족의 분리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1987년부터 1년여 간 '안팔 작전'을 전개해, 당시 전쟁중이던 이란과 내통했다는 이유로 18만명 이상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화학무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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