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화물검색시스템 '허점'

미국이 북한 핵기술 확산을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화물검색의 핵심 기기인 방사선 검출기가 일부 금지물품을 탐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무해한 물질을 위험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자문업체인 시비타스 그룹 LLC의 파니 올브라이트 이사는 북한 국경과 관련해 주요 항만에서 사용되는 검출기들은 북한이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 비 방사성 물질은 검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검출기들이 애완동물 배설물 흡수제나 세라믹, 바나나처럼 위험하지 않은 물질들까지 위험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