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맞나 봅니다.
전 세계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26명이 숨졌고, 멕시코에서는 4만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원이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건물은 주저앉았고 자동차는 물속에 푹 잠겼습니다.
53년 만에 평균보다 2주 이르게 찾아온 우기로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지역 우타르칸드주에 대 홍수가 났습니다.
현재 2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판두랑 / 우타르칸드 주 관계자
- "만약 누군가 물에 잠겼다면 특별가동팀이 출동해 구조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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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난데없이 흙더미와 물이 뒤섞여 난장판이 됐습니다.
대부분 사막인 이 지역에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이 하루에 다 내렸기 때문.
▶ 인터뷰 : 리공밍 / 수자원 담당 관리
- "비가 300mm 내렸습니다. 이 지역 1년 강수량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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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멕시코 북부의 미국과 접경지역인 피에드라 네그라스에도 홍수로 1명이 숨지고 4만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멕시코와 가까운 미국 텍사스 지역 역시 홍수로 수십 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lj8@naver.com ]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