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홍콩 당국이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 검문을 처음 실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화물선 '강남 1호'를 검문한 뒤 억류 조치한 홍콩 해사처는 오늘 "이번 조치는 통상적인 선박안전 검사의 하나로 특별한 조치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해사처 관계자는 "북한 화물선 검문은 선원 및 선박,
입출항 선박에 대해 실시하는 통상적인 절차의 하나"라며 "위반사항이 모두 시정되면 즉시 출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1호는 지난 22일 홍콩 해사처의 조사에서 인명구조 장비 미비 등 25가지의
안전조치 미흡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