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쥬르차니 페렌츠 헝가리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행사 직전 경찰은 국회의사당 앞에 천막을 치고 상주하던 수 백명의 시위대가 경찰의 보안 검색에 불응하자 이들을 강제로 광장에서 쫓아냈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 가운데 일부가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맞아 부상했다고 MTI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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