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6세 이하 미성년자를 고용한 중국의 한 납품업체와 거래를 끊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회로기판부품을 공급해 온 한 업체가 서류를 위조해 미성년자 74명을 고용한 사실을 적발해, 거래를 중단하고 중국 당국에 통보했다고
애플이 발표한 '납품업체 책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보다 72% 증가한 393건을 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납품업체 폭스콘 등에서 종업원 자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해 '공정한 노동 협회'에 가입한 바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