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충격으로 성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된 인도 뉴델리에서 유사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는 버스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뉴델리 경찰에 전화로 신고된 성폭행 사건 수는 64건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입건한 성폭행 사건은 4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