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슈미트·리처드슨 방북은 경솔"

미국 정부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의 북한 방문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여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솔하다고 생각한다며 방북 시점이 좋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슈미트 회장 일행에게서 방북 성과를 들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한에 다녀온 모든 미국 국민의 말을 경청할 자세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방북단이 돌아왔을 때 어떤 성과가 있는지 두고 볼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국이 슈미트 회장 일행과 접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