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시점이 부적절하며 대북정책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구글 회장 일행은 미 정부의 당국자와 동행하지 않는다"면서 "미 정부의 메시지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행동을 고려했을 때, 방북 시점이 특별히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민간인이 비공식적인 차원에서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