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29일 오후 4시 반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브누코보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투폴레프-204 여객기는 러시아 '레드 윙즈' 항공사 소속으로, 체코에서 승객들은 태우지 않고 승무원들만 태
사망자는 기장과 부기장, 엔지니어, 스튜어디스로 확인됐으며, 사고 여객기는 안전 차단벽과 충돌한 뒤 머리와 몸통, 꼬리 부분으로 세 동강이 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 실수 등을 꼽고 있으며,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사고 원인 조사 규명을 위한 위원회 구성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