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밤사이 세계 증시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진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는 닷새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1% 하락한 1만 2938을, 나스닥지수는 0.86% 떨어진 2,960선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1% 이상 하락한 1402에 마감했습니다.
구매관리자 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미 정부와 의회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민의 세금이 일제히 오르고 정부 지출은 자동삭감돼 급격한 경기 위축이 불가피해집니다.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25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 인상 등 기존 안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져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1% 내려간 배럴당 90달러 80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0.4% 떨어진 온스당 1,655달러 9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뉴스 이진례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