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이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자민당 정권 출범 첫 날인 어제(26일) 심야 기자회견에서, 식민지 지배와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고 사죄한 1995년의 무라야마 담화를 역대 정권과 마찬가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아베 총리가 지난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와 이후 강연 등을 통해 밝힌 것과 다른 입장으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