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또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크고 작은 총기 사건이 잇따르는 미국에서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건이 발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마에 휩싸인 주택가.
이 화재를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 2명이 총기 사건의 희생자가 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새벽 5시 30분쯤 미국 뉴욕주 웹스터의 한 주택가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차에서 내리던 소방관들에게 누군가가 총을 쏜 겁니다.
▶ 인터뷰 : 제럴드 피커링 / 현지 경찰서장
- "소방관 4명이 총을 맞아 2명이 숨지고 2명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범인은 출동한 특수요원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고,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쇼핑센터의
범인은 도주했으며 현지경찰은 범인이 1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발생한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미국 사회가 총기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