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해구에서 한중 양국이 주장하는 대륙붕이 상당 부분 중복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이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제출한 '동중국해서의 200해리 밖 대륙붕 외 측 한계안'에 따르면, 중국은 동중국해에서의 대륙붕 경계선을 오키나와 해구 내에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길고 비스듬히 표시했습니다.
한 대륙붕 전문가는 "2009년 제출한 중국의 경계안은 우리보다 더 남쪽에 위치해 있었다"며 "중국이 이번에 우리나라 방향인 북동쪽으로 확대된 대륙붕 경계를 제출한 데는 우리를 경계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