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초등학교 총기 난사 희생자의 첫 장례식이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이번 참극을 계기로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주 전 생일을 지나 갓 6살이 된 노어 포즈너.
미식축구 광팬이었던 6살 잭 핀토.
죽음의 의미를 채 알기도 전 세상을 떠난 두 남자아이의 장례식이 코네티컷주 총기 난사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조문객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어린 희생자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 인터뷰 :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 주민
- "우리는 동료로서 왔습니다. 그런 게 우리고, 뉴타운이니까요. 핀토 가족을 위해 왔어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민의 54%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블룸버그 / 미국 뉴욕시장
- "의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폭력을 끝내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민주당을 중심으로 공격용 총기 판매금지와 정신질환자의 총기 구매 규제 등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영상 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