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미국 사회가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범인은 인격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범행 동기는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박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2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
버지니아공대 참사 이후 최악의 총기 사고로 미국 사회는 충격과 슬픔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보스웰 / 미국 뉴욕주 주민
- "희생자들은 어린 아이들이었어요. 그저 아이들이었는데…."
▶ 인터뷰 : 갤러거 / 미국 코네티컷주 주민
- "부디 이 마을과 세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사건이 일어난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는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발걸음 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총기 폭력을 반드시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한 노력에 사법 당국부터 정신건강 전문가, 학부모, 교육자까지 모든 국민을 참여시키고자 어떤 힘이라도 사용할 것입니다."
범행 뒤 자살한 애덤 랜자는 인격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
랜자의 어머니는 알려진 것과 달리 해당 학교의 교사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총기규제 논란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차기 의회에서 총기규제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