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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아이들을 왜…" 총격 희생자 애도 물결

기사입력 2012-12-17 20:04

【 앵커멘트 】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미국 사회가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범인은 인격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범행 동기는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박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2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

버지니아공대 참사 이후 최악의 총기 사고로 미국 사회는 충격과 슬픔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보스웰 / 미국 뉴욕주 주민
- "희생자들은 어린 아이들이었어요. 그저 아이들이었는데…."

▶ 인터뷰 : 갤러거 / 미국 코네티컷주 주민
- "부디 이 마을과 세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사건이 일어난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는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발걸음 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총기 폭력을 반드시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한 노력에 사법 당국부터 정신건강 전문가, 학부모, 교육자까지 모든 국민을 참여시키고자 어떤 힘이라도 사용할 것입니다."

범행 뒤 자살한 애덤 랜자는 인격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

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랜자의 어머니는 알려진 것과 달리 해당 학교의 교사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총기규제 논란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차기 의회에서 총기규제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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