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극우 움직임이 거세진 일본에서 오늘(16일)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우익 정당인 자민당이 3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잡니다.
【 기자 】
아침 7시부터 일본의 차기 정권을 결정할 중의원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4만 9천여 개의 투표소에서 480명의 의원이 선출됩니다.
압승이 예상되는 자민당의 아베 신조 총재는 선거 운동 마지막까지 강한 일본을 외치며 보수 성향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자민당 총재
- "저는 일본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국가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현지 언론은 자민당이 과반을 넘는 의석을 얻고, 민주당은 100석에도 못 미치는 두 자리 수 확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히토모리 / 일본 유권자
-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3년 동안 자민당의 정책이 더
자민당은 평화헌법 개정과 군대보유 등을 내세워 집권하면 우경화 노선을 밟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가 발표되며 오늘(16일) 밤이나 내일(17일) 새벽쯤 선거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