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년 가까이 이어진 시리아의 유혈사태, 과연 언제쯤 끝이 날까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가 아사드 정권의 붕괴가 시간문제라고 말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진례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망자 4만여 명, 난민 70만 명.
지난해 1월, 40여 년간의 독재정권에 대항한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최근 터키의 시리아 국경지대에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허용한 나토가 아사드 정권의 붕괴가 임박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라스무센 / 나토 사무총장
- "시리아 정권이 붕괴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정권 붕괴는 시간문제입니다. 시리아 정권이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현 상황을 직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번 발언은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군사 공항에 이어 군 기지까지 점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시리아의 오랜 우방인 러시아도 야권의 승리를 배제할 수 없다며, 아사드 정권이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밝혀,내전 국면이 반군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제사회는 시리아 정부에
수세에 몰린 아사드 대통령은 남미국가로 망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권 붕괴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