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배심원단, 삼성 배상금 계산 실수"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북부지방법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1심 최종 심리에서 지난 8월 배심원단이 평결한 삼성전자의 배상액 계산에 실수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루시 고 담당 판사는 심리에서 배심원들이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범위를 잘못 계산한 것 같다고 밝혀 삼성전자의 배상액을 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고 판사는 그러나 양사의 법률적 주장을 나중에 판결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조정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배심원의 실수가 확인되면 삼성전자가 지불해야 할 배상액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