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CIA 국장 불륜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질 켈리는 한덕수 전 주미대사의 추천으로 한국 명예영사에 임명돼 활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전 대사는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하기 전 주미대사관 직원을 시켜 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 측에 켈리를 명예영사로 위촉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전 대사는 "각종 행사에서 만났던 켈리가 한미 FTA 타결을 계기로 한미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